2019년 설문조사 시 포함되지 않았던 명품 전문 플랫폼은 이번 설문에서
단번에 4위에 올라 온라인 명품시장의 성장세를 확인시켜줬다. 반면, 코로나 팬데믹 여파가 컸던 면세점 응답률은 소폭(-5.7%p) 하락했다.
명품 구매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속성으로는 디자인이 여전히 1위로 손꼽혔으나, 2019년 조사 시보다 응답률(-12.5%p)이 다소 떨어졌다. 대신 브랜드 대중성(+4.8%p), 소장가치(+4.7%p), 중고 판매가(+3.3%p) 등 응답이 늘었다. 중고거래, 리셀 등 활성화로 소비자들이 명품을 재테크 수단의 하나로
인식하게 된 영향으로 풀이된다.
김근수 롯데멤버스 데이터사업부문장은 “코로나19
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보복소비가 늘고, MZ세대 플렉스 트렌드 등 영향으로 명품시장 호황이
이어지고 있다”며 “2030세대뿐 아니라 구매력 높은 중장년층의
명품 소비도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, 구매 채널도 온∙오프라인을
넘나들며 다각화되고 있다”고 설명했다.
한편, 라임 리포트는 롯데멤버스 제휴사에 인사이트를
제공하기 위해 제작∙배포되는 것으로, 빅데이터와 스몰데이터를 종합적으로
다룬다. 롯데멤버스 빅데이터는 백화점, 마트, 슈퍼, 편의점, 아울렛, 면세점, 가전양판점 등 전 유통채널에 걸쳐 수집되며, 4130만(2021년
12월말 기준) 엘포인트∙엘페이 회원 행동 데이터뿐 아니라 결제, 상품, 채널, 위치, 가맹점, 브랜드 데이터 등을 모두 포괄한다.

